“배우 이동건 카페 맞아요”… 제주 애월 오아시스80 포토존 가득 명소

애월 깊숙한 곳, 붉은 건물과 야자수, 수공예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오아시스80’은 배우 이동건이 운영하는 이국적 감성의 제주 카페입니다. 터키식 디저트와 모래에서 끓인 커피까지, 특별한 하루가 완성됩니다.

제주의 낮과 밤, 그 사이 어디쯤. 애월의 한적한 길 끝에서 만난 카페 ‘오아시스80’은 이국적인 설렘으로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붉은빛 외관과 짙은 나무, 초록의 야자수와 물결치는 연못까지. 햇살 아래선 이국의 정원이 되고, 밤이 되면 조명이 어우러져 오아시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배우 이동건 씨가 운영하는 공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세보다 먼저 느껴지는 건 공간 그 자체의 완성도입니다. 입구를 지나 마주하는 인공 연못과 나무 조명, 곳곳에 놓인 토기와 소품들은 마치 사막 어느 휴양지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고, 밤에는 조명이 수면에 반사되어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돕니다.

카페 내부는 붉은 외벽과 통일된 톤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군더더기 없는 가구 배치, 그리고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공간은 넓고 좌석 간 간격도 여유로워, 혼자 여행 중인 이들에게도 편안한 시간이 되어줍니다.

오아시스80의 또 다른 매력은 메뉴입니다. 단순한 커피를 넘어, 터키의 전통 방식으로 추출한 ‘샌드 커피’는 이곳만의 시그니처입니다. 모래 속에서 천천히 끓여낸 커피는 진하면서도 깊은 향을 가지고 있어 커피 마니아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필터드·언필터드 버전으로 나뉘어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디저트 메뉴도 독특합니다. 바삭한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와플’과 부드러운 ‘카이막 롤케이크’, 다양한 터키식 파이는 보는 것만으로도 이국의 감성이 전해집니다. 특히 ‘카이막 세트’는 진한 우유 크림에 제주산 꿀과 버터롤이 곁들여져,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음료는 커피 외에도 터키풍 밀크티, 유기농 라씨, 향긋한 허브티 등 선택지가 다양하며, 여름에는 아이스 티 에이드나 프레시 소다 메뉴도 인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달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며, 시각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 사진 찍기 좋은 구성입니다.

위치는 애월읍 신엄리에 자리하고 있어 애월 해안도로와 가까우며,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카페를 중심으로 애월 일대를 천천히 산책하거나, 인근에 있는 다른 감성 스폿들과 함께 여행 루트를 구성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아시스80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닙니다. 낮에는 느긋한 햇살 아래서, 밤에는 조명과 함께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제주의 특별한 시간이 머무는 공간입니다. 제주의 감성을 더욱 깊이 느끼고 싶다면 이곳은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제주 애월 오아시스80 제주이동건카페 위치·메뉴·가격·주차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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