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섬 위에서 만개하는 수국의 향연, ‘신안 섬수국축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형형색색의 수국이 섬을 물들이는 이 축제는 매년 6월 전남 신안 도초도에서 열리며, 꽃구경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축제 일정부터 배편, 셔틀버스, 입장료, 즐기는 팁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도초도 섬수국축제 개요
신안 섬수국축제는 6월 중순부터 말까지 10일간 열리는 여름 꽃 축제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수국정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19만㎡ 규모의 꽃정원과 더불어 포토존, 전시, 체험 공간 등이 함께 운영됩니다. 특히 ‘팽나무 10리길’이라 불리는 환상의 정원은 약 3,000여 그루의 팽나무와 애기동백이 줄지어 있어, 산책만으로도 깊은 힐링을 선사합니다.
- 기간: 2025년 6월 20일 ~ 6월 29일
- 장소: 전남 신안군 도초면 수국정원 일대
- 규모: 수국정원(193,232㎡), 팽나무길(3.4km)
- 주최: 신안군, 섬 수국축제 추진위원회
입장 요금 및 할인 정보
입장권 가격은 일반적으로 6,000원이지만, 할인 혜택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파란색 옷’을 입고 가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어, 패션으로 즐기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 일반/단체: 6,000원 (5,000원 상품권 포함)
- 파란 옷 착용 시: 3,000원 (3,000원 상품권 포함)
- 30세 이하 청년: 무료
- 숨결의 지구(별도 테마정원): 10,000원
주요 프로그램 및 즐길 거리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꽃구경 외에도 전시, 공연, 체험 등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가 풍성합니다.
- 문순득 국제 페스티벌: 6월 26일 오후 2시~5시
- 수국 전시회 및 H-Museum 특별전
- 향토 음식 판매, 전통차 체험존
- 전동차 이동 서비스 및 포토존 운영
- 수공예·전통차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도초도 가는 방법
도초도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입니다. 육로로는 갈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배편 예약은 필수입니다. 보통 목포에서 비금(가산항)으로 향하거나 암태도 남강항에서 출발하는 루트를 이용합니다.
- 배편 소요시간: 약 40분
- 운항 시간: 오전 6시부터 저녁 18시까지
- 추가 운항: 금·토·일 증편
- 배표 예매 방법:
- KSA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사이트 (island.theksa.co.kr)
- 각 선착장(남강항, 비금항) 전화 예약 가능
- 유의사항: 신분증 필수 / 차량 선적 시 별도 예약 필요
셔틀버스 운영 안내
도초도에 도착한 후에는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까지는 도보 이동도 가능하지만, 편리함을 위해 셔틀버스를 추천드립니다.
- 노선: 비금 가산선착장 ↔ 수국정원 축제장
- 운행 시간: 오전 08:40 ~ 오후 17:15
- 간격: 30~60분
- 탑승 방법: 가산선착장 도착 후 안내 데스크에서 확인 후 탑승
축제 200% 즐기는 팁
신안 섬수국축제를 더 풍성하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작은 준비 하나로 여행의 만족도가 훨씬 올라갑니다.
- 편한 운동화 착용 필수: 꽃길, 언덕이 많습니다.
- 입장 시 포토존 지도 챙기기: 포토 스팟 놓치지 않기
- 파란색 옷 준비: 입장료 할인받고 사진도 예쁘게
- 현금 소지 추천: 현장 체험·푸드트럭 결제용
- 아침 일찍 이동 추천: 배 시간 여유 있게 확보
- 평일 방문 권장: 주말보다 덜 붐빔
인근 관광지 함께 둘러보기
도초도와 비금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처럼 아름답습니다. 수국축제를 즐긴 뒤 인근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시목해수욕장: 물이 맑고 조용한 해변, 가족 단위 추천
- 환상의 정원: 팽나무 10리길, 산책 코스로 유명
- 숨결의 지구: 수국 외에도 다양한 식생과 작품 전시
- 이세돌 바둑기념관: 비금도 출신 바둑기사 이세돌을 기리는 공간
-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 도초도의 고즈넉한 정취 느낄 수 있음
꽃으로 물든 도초도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여름날의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는 장소입니다. 신안 섬수국축제는 바다 건너의 작은 섬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꽃 잔치로,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올해는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해안조합 여객선 예매(KSA)
*사진출처=신안 섬수국축제 홈페이지, 한국관광콘텐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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