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돈내코 원앙폭포 - 여름 물놀이 명소 추천

여름철 시원한 계곡을 찾고 있다면,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돈내코 원앙폭포’를 주목해보세요. 푸른 난대림과 맑은 계곡물, 그리고 백 가지 잔병이 사라진다는 전설까지 더해져 여름철 제주 대표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백중날에 맞춰 방문하면 색다른 풍습도 체험할 수 있어 여행의 재미가 배가됩니다.

돈내코 원앙폭포, 제주 여름 대표 계곡 명소

원양폭포

한라산 남쪽 자락에 자리한 돈내코는 이름부터 독특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돗드르', 즉 멧돼지가 뛰놀던 들판이라는 제주어에서 유래한 이곳은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면 마주하게 되는 원앙폭포로 유명합니다.

폭포는 높이 약 5m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자랑하며, 에메랄드빛 계곡물이 계곡 전체를 감싸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가시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무더운 여름철, 특히 7~8월에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몰려들며, 안전요원이 상주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심되는 여행지입니다.

백중날 풍습, 전설이 살아 숨 쉬는 돈내코

원양폭포

돈내코 원앙폭포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특별한 풍습이 있습니다. 바로 ‘백중날 물맞이’입니다.

“이 물을 맞으면 백 가지 잔병이 사라진다”는 전설에 따라 많은 이들이 음력 7월 15일, 즉 백중날에 이곳을 찾아 폭포수를 맞으며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5년 백중날은 9월 6일 토요일로, 그 주말엔 관광객이 특히 붐비는 시기이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여행에 의미와 체험을 더하고 싶다면 이 시기에 맞춰 계획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산책과 물놀이가 한 번에 가능한 힐링 코스

돈내코 유원지 산책길

원앙폭포는 돈내코 유원지 내 깊은 숲속에 위치해 있어 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입구에서 약 1.5km,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데크길과 나무벤치가 잘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계곡 수심은 폭포 아래쪽은 약 2m로 성인용이며, 계곡 쪽으로 갈수록 얕은 구간이 많아 아이들 물놀이에도 적합합니다. 시원한 물속에서 더위를 잊고, 산림욕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힐링 여행지로 손색없습니다.

편의시설 완비,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환경

가는길

돈내코 유원지는 단순한 계곡 명소를 넘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체류형 여행에도 적합합니다.

주차장은 유원지 입구와 도로변에 마련돼 있으며, 성수기에는 원앙폭포 입구는 혼잡하므로 넓은 유원지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야영장, 취사장, 체력단련장 등 부대시설도 잘 마련돼 있어 간단한 피크닉부터 당일 캠핑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샤워시설, 화장실, 개수대도 완비돼 있어 물놀이 후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숙박까지 완벽한 여행지, 돈내코힐 리조트

돈내코힐 리조트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근의 ‘돈내코힐 리조트’를 추천드립니다. 전 객실에 야외 테라스와 전용 스파가 설치돼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며, 야외 온수수영장, 족욕탕, 조식 서비스까지 포함돼 있어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38개 객실로 구성된 이 리조트는 2인실부터 6인실까지 다양한 유형이 마련돼 있으며, 일부 객실은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여행지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숙소입니다.

제주 돈내코힐 리조트 바로가기

원양폭포

자연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 그리고 편리한 시설까지 모두 갖춘 제주 돈내코 원앙폭포는 여름철 필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름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의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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