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도시, 목포에서 국내 유일의 순수 민간 공연예술축제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이 열립니다. 2025년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목포 원도심 전역을 예술 무대로 탈바꿈시킵니다. 이번 주말, 색다른 거리예술과 퍼포먼스를 직접 보고 싶다면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 현장을 꼭 찾아보세요.
제25회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 개요
2025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5회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은 ‘어기영차 마당아!’를 주제로 목포 로데오광장과 빛의거리, 목포역광장, 화가의집 등 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 축제는 국내외 거리극, 마당극, 서커스, 탈춤, 인형극 등 50여 개 공연을 포함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릅니다. 오전부터 야간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은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장합니다.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 주요 공연 일정
첫날인 5월 30일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동축제’로 문을 엽니다. 일제강점기 목포 명물인 ‘옥단이’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프랑스 초청 극단 ‘아마니’의 대형 인형극 ‘세 얼굴의 오케스트라’가 관객을 맞이합니다.
이 외에도 인형극 ‘헨젤과 그레텔 인 판타지’, 전통연희극 ‘마방진’, 탈춤극 ‘그믓 넘차’, 거리 댄스 ‘와작’, 창작소리극 ‘뗏꾼’ 등 국내 20개 팀의 신명나는 무대가 원도심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프랑스를 비롯해 스위스, 그리스 등 국제 무대에서 호평을 받은 거리극들도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낮 공연은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고, 야간에는 조명과 파이어쇼 등으로 어른들도 몰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간이 이어집니다.
차량통제 구간 및 시간 안내
축제 기간 동안 목포 원도심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루어집니다.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아래 구간에서 차량 진입이 제한됩니다.
- 전면 통제 구간: 트윈스타 사거리 ~ 대동약국 사거리 / 로데오광장 ~ 마인계터 주차장 진입로
- 부분 통제 구간: 중소기업은행 사거리 ~ 대동약국 사거리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차량 방문 시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도보 이동이 가능한 위치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부대행사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람 후 출연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굿쩐’, 수공예 제품과 로컬 특산물을 판매하는 ‘미마프 장터’, 그리고 축제 방문자 대상 경품을 제공하는 ‘오쇼잉 경품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이 외에도 포토존과 푸드트럭, 즉석 참여형 이벤트가 축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목포에서 함께 즐기면 좋은 주변 명소
축제장 인근에는 목포 근대역사관, 갓바위 해상보행교, 유달산, 해양유물전시관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해질 무렵 유달산에 올라 원도심의 밤 풍경을 감상하거나, 바닷바람을 맞으며 갓바위 산책로를 걷는 것도 좋은 일정이 됩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보는 마당페스티벌 전경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도심 전체가 예술 무대가 되는 진귀한 경험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예술을 바로 눈앞에서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주말 일정에 맞춰 목포를 방문하신다면, 하루 종일 이어지는 축제의 흥겨움 속에 특별한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5월의 끝자락, 예술이 피어나는 목포의 거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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