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5월은 봄꽃이 도시 전체를 물들이는 계절입니다. 그중에서도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는 매년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끄는 대표적인 봄 행사입니다. 작약과 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등 6천만 송이에 달하는 봄꽃이 활짝 피어나며, 화사한 정원 풍경을 선사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은 그야말로 거대한 꽃정원이 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1.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일정
2025년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는 5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개최됩니다.
- 장소: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일대
- 입장료: 무료
- 규모: 약 2만8000㎡ 초화단지
- 주요 봄꽃: 작약, 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등
‘봄의 정원, 꽃놀이 가자’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2. 작약이 만개한 ‘작약원’
작약원은 만남의 광장에서 왼편에 위치해 있으며, 공영주차장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이곳에는 13종의 작약이 식재되어 있으며, 10cm 크기의 크고 화려한 꽃들이 피어납니다.
‘사라 베르나르’, ‘코닝인 빌헬미나’ 등 보기 드문 품종도 있어 작약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분홍색의 풍성한 겹꽃은 사진 배경으로도 아름답고, 현재 대부분 만개 상태이므로 가장 화려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3. 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이 어우러진 ‘초화원’
초화원은 넓은 꽃밭 위에 다양한 조합의 봄꽃이 어우러진 구역입니다.
특히 양귀비꽃은 작약보다 일찍 개화하여 붉은색의 강렬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양귀비 단일존뿐 아니라 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꽃이 혼합된 구역도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꽃밭이 워낙 넓어 멀리서도 잘 보이며, 마치 꽃의 바다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꽃 사진을 촬영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이며, 해질 무렵의 부드러운 햇살도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4. 가족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축제는 봄꽃 감상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 체험
- 5월 16일 개막일의 봄의 왈츠 댄스 공연
- 가수 신성의 축하무대
- 어린이 마술쇼, 인형극, 7080 음악 공연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알찬 일정이 될 것입니다.
5. 주차 정보와 방문 팁
태화강국가정원에는 넉넉한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축제 기간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므로 가능한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관람 동선이 비교적 평탄해 유모차나 휠체어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원 내에는 쉼터와 포토존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꽃 구경이 가능합니다.
봄꽃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오후 햇살이 좋은 시간대를 노려보시길 바랍니다.
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까지 함께 즐기기
태화강국가정원 축제 이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이며, 장미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겹쳐 하루 일정으로 두 축제를 모두 관람할 수 있습니다.
꽃축제를 즐기며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5월의 봄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작약, 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이 정원을 가득 메우는 풍경은 직접 봐야만 그 감동을 알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여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울산대공원과 연계한 일정도 추천드립니다.
이번 봄이 가기 전에,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가장 화려한 봄꽃의 순간을 꼭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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