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해운대 모래축제 모래로 만나는 K-컬처

5월 바다가 가장 싱그러운 시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광장은 모래 위에 그린 거대한 예술관으로 바뀝니다. 올해 해운대모래축제는 5월 16일(금)부터 19일(월)까지 나흘간 열리며, 모래조각 전시는 6월 8일까지 계속됩니다. 입장료는 없고 일부 체험만 유료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1. 축제 핵심 포인트

해운대모래축제 20주년을 기념해 ‘모래로 만나는 K-컬처’라는 주제가 등장했습니다. 개막 당일 미디어아트 쇼와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해변을 화려하게 밝히니 첫날 방문을 추천합니다.

• K-컬처 스페셜 존
  단군신화부터 K-POP 스타, e-스포츠 레전드까지 한국 문화 키워드를 거대한 모래조각으로 표현합니다. 모래를 곧바로 캔버스 삼아 새기는 세밀한 질감이 숨을 멎게 만들 정도로 섬세하니, 해 질 녘 그림자 질 때가 포토 타임입니다.
• Fun in the Sand
  직접 삽을 들고 ‘Challenge! 나도 모래 조각가’에 참여하거나, 해변에 설치된 샌드보드 슬로프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액티비티가 인기입니다. 물을 튀기며 노는 ‘워터 그라운드’와 에어 범퍼카, 에어 바운스도 상시 운영돼 아이 동반 가족에게 특히 좋습니다.
• Glocal Dance Street & 랜덤플레이댄스
  DJ가 선곡하는 K-POP 비트가 시작되면 국적·연령 불문 모두가 주인공이 됩니다. 해변 모래를 무대 삼아 춤추는 경험은 오직 해운대모래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죠.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2. 하루 알짜 동선

1. 09:30 해운대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축제장 입구 도착 후 스탬프북 수령
2. 10:00 모래조각 라인업 관람 → K-컬처 스페셜 존 인생샷
3. 12:00 해운대시장으로 이동해 모래 축제 한정 ‘보리새우 꼬치’ 간식
4. 14:00 ‘나도 모래 조각가’ 체험(선착순) + 샌드보드 슬로프
5. 16:00 글로컬 댄스 스트리트 참여, 즉석 랜덤플레이댄스로 열량 소모
6. 19:30 개막 불꽃쇼 관람 → 구남로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

짧은 동선이지만 모래 예술과 바다 풍경, 체험 프로그램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어요.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3. 교통·주차 꿀팁

• 지하철 :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하차, 3·5번 출구에서 도보 5-7분.
• 버스 : 1001·1003번(급행) ‘해운대해수욕장’ 정류장 바로 앞.
• 자가용 : 해운대광장·동백섬·문탠로드 공영주차장 활용(10분 500원∼30분 900원, 1일 15,000원 상한). 주말 11시 이후는 만차 빈번하니 10시 이전 도착을 권장합니다.

4. 방문 전 체크리스트

• 해운대모래축제 대부분 프로그램은 무료, 체험 부스는 3,000~10,000원.
• 5월 해변은 일교차가 크니 얇은 바람막이와 모래 제거용 물티슈를 챙기면 편합니다.
• 드론 촬영은 허용되지만 비행 고도 30 m 이하, 해수욕장 중앙 통제구역은 비행 금지이니 주의하세요.
• 반려견 출입 가능하나 반드시 짧은 리드줄 착용 후 동반해야 합니다.
• 모래조각은 비, 바람에 약하므로 사진 촬영은 가급적 오전이나 일몰 직전이 선명합니다.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래 한 알, 물 한 방울이 만난 뒤 장인의 손과 관객의 열기로 새 생명을 얻는 곳—그 순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해운대모래축제의 진짜 매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초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야외 미술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바로 일정 확인하고 부산행 티켓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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