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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세계꽃축제 후기 🌷 직접 다녀온 튤립 천국의 이야기

by info-find-story-1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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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면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대표 봄꽃 축제, 바로 태안세계꽃축제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인기가 높은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올해도 놓치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2025년 행사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였고, 저는 그 마지막 주말을 이용해 다녀 왔는데요. 5월 7일부터는 ‘봄꽃정원’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축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지금이 딱 좋은 시기였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모두 함께 즐기기 좋은 공간이었고, 꽃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심으로 만족하실 거예요.

태안 봄꽃정원 알아보기

 

봄날의 낭만, 태안세계꽃축제 후기

입구부터 압도적인 비주얼! 꽃으로 만든 세상

코리아플라워파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KOREA FLOWER PARK’ 조형물과 정면에 펼쳐진 대형 꽃탑이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형형색색 꽃들로 가득 찬 대형 구형 조형물, 층층이 구성된 화단, 그리고 그 옆에 조성된 튤립 미로 정원까지...
이곳이야말로 진짜 봄날의 꽃바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형 쥐 모양의 꽃 조형물과 팬더 꽃정원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어른들도 저마다 사진기를 꺼내 들 만큼 포토존의 매력이 대단했어요.

체험 요소도 풍성! 전동차 타고 즐기는 여유로운 관람

도보 관람도 물론 좋지만, 전동차 탑승은 이 축제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성인 3,000원, 소인 2,000원의 요금으로 편안하게 앉아서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데, 어르신이나 아이들과 함께라면 적극 추천드려요.

전동차 매표소와 승차장은 입구 오른편에 위치해 있었고, 꽃 그림으로 꾸며진 전동차 자체가 또 하나의 이동형 포토존이기도 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도보로 둘러보다가, 오후엔 전동차를 이용해 여유롭게 전체 코스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꽃 테마정원

태안세계꽃축제의 묘미는 단순히 꽃이 많은 게 아니라, 구성의 정교함과 테마의 다양성이에요.

예를 들면,

  • ‘고향의 봄’ 정원에서는 노란 꽃 배경 위에 큼지막한 음악 기호들이 세워져 있어 마치 동요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고,
  • 화려한 색감의 아치형 꽃탑은 나비와 잠자리가 함께 꾸며져 있어 마치 동화 속 궁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튤립, 루피너스, 데이지 등 봄꽃의 향연이 끝없이 이어졌고, 꽃 향기와 색감, 디자인 하나하나에 정성과 노력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관람 편의시설도 매우 만족

태안세계꽃축제는 관람 편의성도 뛰어났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분홍색 안내판으로 구성된 화장실, 유모차, 휠체어, 수유실 안내였는데요.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수유실의 위치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었고, 유모차 대여소도 있어 아이와 함께 온 가족에게 정말 친절한 축제라는 인상이 강했어요.

곳곳에 그늘 벤치와 휴식 공간이 있어 햇살이 강한 날에도 크게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었고, 포토존마다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유도하는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가야 하는 이유! 5월 6일까지만 축제 운영

이후 5월 7일부터는 **정식 꽃박람회가 아닌 ‘봄꽃정원’**으로 전환되어 운영됩니다.
즉, 지금 보셨던 대규모 조형물이나 전동차 체험, 일부 포토존 구성은 5월 6일까지라는 점!

저처럼 막바지 타이밍에 가신다면 비교적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고, 꽃은 절정이라 풍경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태안세계꽃축제 후기 총정리

  • 📍 위치: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코리아플라워파크)
  • 🎟️ 입장료: 성인 14,000원 / 소인 12,000원 (온라인 예매 시 할인)
  • 🕘 운영 기간: 2025년 4월 8일 ~ 5월 6일
  • 🚗 주차: 대형 무료 주차장 완비
  • 🏞️ 특징: 대형 튤립 정원, 전동차 체험, 다양한 포토존

마무리 후기 💬

꽃을 좋아하신다면,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태안세계꽃축제는 꼭 가보셔야 할 봄의 대표 명소입니다.
튤립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정성스레 구성된 정원과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편의시설까지 완벽했던 하루였어요.

내년 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이 축제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가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꽃이 반기는 태안으로 떠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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